아이엠의 창의적 실험실
Coming soon
유튜브의 공식 쇼핑이 지난 6월 30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됐습니다.
세계적인 동영상 플랫폼의 사업 확장 소식에 오픈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밝혀진 실체는 별도 '채널'이 아닌 탐색 '탭'을 강화한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일반 채널처럼 '유튜브 쇼핑'을 구독해 알림을 받을 수는 있지만, 기존에 개별 라이브 쇼핑 방송을 모아 보여주던 '쇼핑 탭'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아직 유튜브만의 자체 결제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은 영향이 컸습니다.
네이버쇼핑에 판매자로 등록해야만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수 있는 네이버쇼핑 라이브와는 대조적입니다.
실제로 첫 라이브 쇼핑 방송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를 판매하는 방송이었지만, 연동된 판매처는 11번가였죠.
하지만 유튜브의 이용자 수를 생각하면 공식 탭 메뉴의 파급력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고 이용될지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트위터가 이용자들이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게시물 수의 제한에 나섰습니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7월 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트위터 블루 사용자는 하루 6000개, (트위터 블루를 사용하지 않는) 미 인증 계정은 600개,
신규 사용자는 300개로 하루에 읽을 수 있는 게시물을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제한 이유로 “극단적인 수준의 데이터 스크래핑 및 시스템 조작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적 제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결정에 대해 사용자 불만이 빗발치자
머스크는 열람 가능한 게시물 수를 각각 8000개, 800개, 400개로 상향했고, 다시 1만개, 1000개, 500개로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모두 트위터 중독자다. 밖에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트위터는 전날부터 온라인에서 검색창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막았습니다.
이전에는 계정 없는 사용자도 로그인하지 않고 검색으로 트위터의 공개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야만 게시물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얼마 전에는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CEO 마크 주커버그와 이종격투기 대결을 진지하게 논하던데…
도대체 머스크의 기행은 어디까지 일까요?
아동 청소년기의 온라인 흑역사를 지워주는 제도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 권리 시범사업'이 시행 두 달을 맞아 6월 30일까지 총 3,488건(6월 말 기준)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연령대별로는 고등학생인 16세 이상 18세 이하의 신청 수가 전체의 3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15세 이하(33%)가 차지했습니다.
19세 이상 24세 이하 성인의 비율은 30%로 가장 낮았습니다.
게시물 삭제 요청이 가장 많은 사이트는 유튜브(931건·26.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632건·18.1%), 네이버(593건·17.0%), 틱톡(515건·14.8%), 인스타그램(472건·13.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4월 24일부터 시작된 아동·청소년 디지털 잊힐권리 시범사업은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 시기에 온라인에 게시한 글·사진·영상이 개인정보를 담고 있는 경우 해당 게시물의 삭제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만 24세 이하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죠.
과거에 본인 사진이나 영상, 전화번호를 게시했으나 삭제하지 않은 채 사이트를 탈퇴해 게시글 삭제에 어려움을 겪거나,
어린 시절 만든 계정의 아이디를 잊어버린 경우에도 서비스에 신청하면 정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디지털 잊힐권리 서비스를 받으려면 삭제를 희망하는 게시물 주소(URL)와 함께
신분증이나 다른 입증자료를 첨부해 본인 게시물임을 입증해야 합니다.
얼굴이 나온 게시글을 지우려면 자신의 정면 얼굴을 촬영한 사진을,
휴대전화 번호가 노출된 게시물을 지우려면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요금고지서의 제출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좋은 방법은 자다가 이불킥 하지 않는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