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Cash)이 필요 없어진 세상”

지금 갖고 있는 지갑에 동전이 몇 개 들어있나요?

동전은 몰론, 지폐도 들어있지 않은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니, 그 전에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지금

현금이 필요 없는 ‘캐시리스(Cashless)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제 카드로 대체 완료”

요즘처럼 현금 없는 생활이 가능해진 이유는

바로 카드 덕분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

개인 신용카드 보유 비율은 90% 이상으로 집계됐고

2021년 소비자들의 전체 결제수단 중

신용카드 비중은 49.5%, 체크·직불카드로 16.9%·18.1%로

실물카드 이용 비중이 85%에 가까웠습니다.

그에 반해 현금은 14.6%에 그쳤죠.

이처럼 카드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머지않은 미래에는 동전이나 지폐와 같은

실물 화폐 없이 살아가는 세상이 올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는 이미 캐시리스 시대”

실제로 스웨덴에서는

이미 대중교통 요금뿐 아니라

식당, 카페 등 거의 모든 곳에서

현금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현금을 많이 사용하는 나라로 꼽히는

일본도 캐시리스 열풍에 동참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접촉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QR코드 결제가 급속도로 확산됐고

이제는 전체 결제 비중의 30%까지 진입했다고 합니다.

베트남 역시 최근 몇 년간 전자 지급수단의 성장이

눈에 띄게 증가한 나라인데요.

KOTRA에 따르면 베트남의 전자 지갑 시장은

2015년에서 2020년까지 약 215% 성장했습니다.

또한 베트남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1년 1/4분기 간 전자결제를 통해 거래된 금액은

약 8조 원으로 추정되죠.

여기에 더해

싱가포르는 아예 2025년까지 수표를 없애고

ATM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대중교통 이용 시 현금을 이용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고

2017년에는 공인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페이나우(PAYNOW)'를 내놓았죠.

참고로 페이나우는 9개의 시중은행과 연동되어

계좌번호 없이 전화번호만으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 외에도

2018년 이후 더 이상 현금을 제조하지 않기로 선언한 덴마크와

'알리페이(Alipay)'를 중심으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된 중국 등

전 세계가 빠른 속도로 캐시리스 사회로의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캐시리스 시대에 대비해야”

이렇게 전 세계가 캐시리스 시대에 돌입한 만큼

앞으로 해외로 비즈니스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각 나라의 결제나 금융 시장의 정보를 확인하고

모바일 결제 앱, 통신사 이체 서비스, 유통망 온라인 결제 등의

쉽고 편리한 여러 다양한 결제 수단의 마련이 필요하겠습니다.